2011년 처음 내원할 당시 턱관절 상태가 너무 심했어요.
손으로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팠으니까요.
그날 당장 소프트 스프린트를 하고 치료를 시작했어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아예 못먹는건 당연하고
심한 생리통에 요통 그리고 딱딱하게 뭉친 어깨까지..
몸상태가 엉망이었어요.
헌데 치료를 시작하고 그렇게 고통스럽던 통증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생리통이 하도 심해서 산부인과며 한의원이며 안가본곳이 없었어요. 약을 먹어도 들지 않아 매달 끔찍한 고통 그 자체였네요.
소프트에서 하드 스프린트로 바꾸고 몸이 편해지니 살것같더라구요. 몸이 좋아지니 치료를 또 안 받게 되더라구요.
턱관절 치료를 한참 받을 때 첫째를 정말 쉽게 임신했어요. 그때는 그냥 모르고 지나갔는데.. 둘째가 아무리 노력해도 생기지를 않더라구요.
배란일 맞춰서 산부인과에서 정해주는 날에 여러차례 시도 하다가 3년이 넘어갔고 한의원도 가서 임신 준비 약도 엄청 먹었어요. 그래도 안생기더라구요.
그러다가 턱이 아파서 다시 김기섭원장님께 치료를 받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했던 장치를 다시 하게되었어요.그리고 두어달 만에 드디어 둘째를 임신했어요. 얼마나 신기하던지요.. 생각해보니 첫째때도 생리 주기가 멋대로라서 산부인과에서조차 배란일을 한번에 맞추는 적이 없었어요. 헌데 턱관절 치료을 받은 후부터는 주기가 틀어진적이 없었어요.
둘째가 하도 안생겨서 산부인과에서는 시술을 받아보자고 제안을 했는데.. 자연임신을 했어요.
뭐 턱관절 하나 치료했다고 그러겠냐 의심하실수도 있겠지만.. 단언컨대 턱관절 치료받고 임신했어요.
이유도 모르고 임신이 안되시는 분들은 꼭 턱관절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즐거운 치과 의료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