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7 10:32
보철치료를 받으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이 치아보철, 보철물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하고 궁금해 하는 분도 적지 않다. 그럼 보철물의 수명은 정말 얼마나될까? 보철의 수명은 딱 정해져 있지는 않다. 영업용 택시와 승요차의 수명이 다르듯 딱딱한 것을 얼마나 많이 씹는지, 또한 어느 한 쪽으로만 어느 정도 집중적으로 씹는지에 따라 수명이 결정된다.
물론 보철물의 재료와 보철 기공과정의 영향, 또 치과 의사의 기술적인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꼭 몇 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확답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기검진을 확실히 받는 것, 치아를 뺄 수 있는 상황에 이르기 전, '치아는 보존하는 겉옷은 갈아 입는 식'으로 보철물만 교체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간혹 많은 돈을 들여서 치료받은 보철물이 아깝다고 정기 검진 없이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치아를 빼야 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아무리 10년 이상, 15년 이상, 20년을 사용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치아가 빠질 지경이 된다면,,,,
또 이를 뺀 후 오랫동안 방치하면 상대편 치아가 내려오거나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돈이 아깝다고 이를 무시하여 그냥 보철물을 제작하는 경우 조기 접촉을 유발, 크라운내의 접착제가 빨리 녹아내려 그 수명이 절감될 수 있다. 심지어 치아를 빼야 하는 지경에까지도 이를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정출된 치아는 원상복구한 후 정상교합을 최복하고서 새 치아를 해 넣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