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7 10:09
"업무량이 많거나 활동을 많이 한 날은 어김없이 입 안이 헐어요"
"말하는거 먹는거 다 불편하고, 아파서 잠도 잘 못자겠어요."
피곤하면 입안 곳곳이 허는 구내염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늘 긴장감을 늦추기 힘들고,
집안일이나 아이를 돌보다 보니 몸은 항상 피곤합니다.
조금만 무리했다 싶으면 입안의 곳곳에 염증이 생깁니다.
구내염은 혀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구내염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나 과로가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구내염은 흔한 질환이지만 별거 아니라고 치료를 미루게 되면
음식을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입안이 헐었다'고 표현하는 구강내의 염증성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증상부위가 하얗게 패이거나 부어 오르고 따끔함과 간지러움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내염은 원인이 다양하지만 보통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면역체계가 약해진 상태에서 수면부족이나 건강관리에 소홀할 경우 자주 발병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피로감 외 생리 증후군이 발병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밖에 바이러스와 곰팡이도 구내염을 일으키는데,
이런 경우에는 전염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밥을 먹다가 볼을 씹거나 틀니, 보철 등으로 입안에 상처가 생겼을 떄고 걸릴수 있습니다.
구내염이 자꾸 반복되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합니다.
구내염이 2주 이상 지나도록 낫지 않거나 발생 빈도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에는 전신 질환인 베체트병이나 구강암의 전조 증상을 의심할 있습니다.
구강내염은 약물과 레이저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입안에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해야하고,
양치를 자주 해야 입안을 깨끗이 해야합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무더위가 심하고 길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입안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