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 돌출입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30년 동안 지내다 이번에 치아교정을 마음먹었습니다.
요즘 시간만 나면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검색을 많이 해보는데요.
교정을 하더라도 돌출된 입 모양은 그대로일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사실 돌출된 치아도 문제지만, 툭 튀어나온 입 모양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뚱~해보인다던지, 혹시 화난건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교정을 통해서 치아는 가지런하고 예쁘게 개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입모양이 여전히 돌출상태로 남는다면 만족감이 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금액도 저렴한 편이 아니라서 계속 망설여지네요.

----------------------------------------------------------------------------


돌출입은 코끝이나 턱 끝에 비해서 입이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를 말합니다.
돌출입은 치아만 앞으로 튀어나온 치아 돌출형, 잇몸이 튀어나온 잇몸 돌출형, 치아와 잇몸 모두 튀어나온 복합적 돌출형으로 분류합니다.

또한
돌출입은 각각의 유형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즉 돌출된 부위와 그 정도, 치아교열 상태 등에 따라서 치아교정 또는 돌출입 수술, 양악수술 중에 선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돌출입은 수술전에 교정이 필요없지만, 치열의 교합이나 교열이 올바르지 않다면 교정을 병행해야합니다.

보통의 돌출입 소유자들은 뚱한 인상이나 화난 듯한 인상을 풍기기 때문에 호감 있는 첫인상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치열의 교합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거나 저작기능의 장애 등 기능적인 문제를 동반하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든 기능을 호전시켜야합니다.

돌출입 수술은 작은 어금니를 발치한 후에 얻어지는 공간을 이용해서 턱뼈를 뒤로 이동시키는 방법입니다.
대부분 대칭과 치아의 맞물림을 위해서 상하 좌우 4개의 발치가 필요합니다.
아래보다 위가 심하게 튀어나온 경우에는 위쪽 2개만 발치하기도 합니다.
만약 발치가 어려운 경우라면 위아래 턱 뼈를 전체적으로 이동시키는 양악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현명한 방법은 어릴적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구강호흡, 손가락 빨기, 턱 괴기, 엎드려자는 등의 습관적 행동만 바로 잡아도 후천적으로 입이 돌출되는 일은 방지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