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원인과 치료법

2014.10.17 11:20

joyadmin 조회 수:49467

<< 코골이 >>


코골이는 잠을 잘 때 목구멍을 비롯한 상기도가 좁아져서 야기되는 이상호흡으로써 수면과 연관된 호흡 장애의 가장 공통적인 특징 중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성인에게 정상적인 수면의 한 부분이라고 여겨져왔습니다.

코골이 소리는 물리학적으로 500Hz정도의 주파수 특성을 지니는 잡음이며, 종종 그강도가 80-90데시벨에 이르기도 하는데, 이는 일반작업장에서의 안전 소음도 안전치를 초과하는 것이며, 열차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소리와 비슷합니다.

이정도의 소음에 계속 노출이 될 때에는 청각장애(소음성난청)가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수면중 코골이와 무호흡증이 반복되면 저산소증이 유발되어 심장과 혈관계통에 악영향을 미처 결국에는 고혈압 및 동맥경화를 초래해 갑자기 사망하는 일까지 생길 수 있으며, 또한 낮에 졸리기 때문에 두통이 생기기도 하고 자연히 업무 능력이 떨어지며 신경질적인 성격과 우울증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외국의 경우 역학 조사를 보면 코골이의 경우,
인구의 20-25%가 코를 골고 남자가 3배정도 여자보다 많은 것을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40세 이상에서는 매일 밤 코를 고는 사람이 남자에서 60%, 여자에서는 40%로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역시 남자가 3배 많으며, 40세 이상에서는 8.5%로 증가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후군은 왜 생기며, 그에 따른 문제점은?? >>


대부분의 코골이는 우리가 숨쉬는 동안 공기가 기도로 들어가기 전에 통과하게 되는 인후부가 좁아져 공기가 쉽게 드나들 수 없을 때 생기는 것으로 우리가 숨을 쉴때에는 공기가 입천장, 목젖, 편도, 혀등과 같이 유연한 구조물을 지나게 되는데, 낮에는 이부분들이 제자리를 유지하도록 주위 근육들이 이완되어 늘어지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공기가 통로가 좁아져서 이 부분을 공기가 통과할 때 주변의 부드러운 부분의 틈을 진통시켜 코고는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한편 매우 심한 형탸의 코골이 환자중에는 수면중 근육이완이 심하거나 혹은 심한 비만증 또는 다른 원인으로 인해 공기의 통로가 일시적으로 완전히 막힐 수 있으며, 이때 공기가 폐로 전혀 흐르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태가 얼마간 지속되면 폐가 신선한 공기를 얻지 못하게 되므로 이를 감지한 뇌에 명령하여 우리몸을 깨우고 근육을 수축시켜 공기 통로를 다시 열어줍니다.
이때가 되서야 환자는 숨을 크게 한번 몰아 쉰 후 호흡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이런한 일이 매일 밤 되풀이되면 낮동아 심한 졸음과 피곤함을 느끼게 되며, 종졷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장기간 이런한 이상이 계속될 경우 만성적인 폐포저환기에 의해 심장이나 폐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켜서 고혈압(폐쇄성 무호흡 환자의 약50%가 고혈압이고, 고혈압 환자의 약 40%가 폐쇄성 무호흡의 증상을 갖는다), 부정맥, 심장마비, 발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코골이에 영향을 주는 요소 >>

- 코, 입, 목구멍의 이상 구조물과 신체 비만과 같은 해부학적 요소
- 숨을 들이쉴때 이완근의 수축저하, 구인두 근육의 긴장도 저하, 인두 근육의 근섬유형 분포의 이상, 바로 누워자는 습관 같은 기능적 요소
- 성별
- 갑상선 호르몬과 뇌하수체 같은 호르몬 이상
- 알코올이나 수면제, 진정제, 향히스타민제 같은 약물들
- 유전적 요소등


<<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처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 >>

이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방법이나 생활습관에 변화를 줌으로써 개선 될 수 있습니다.

-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인후부의 구조물들이 아래로 쳐져서 공기 통로를 막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체중을 줄이는 것입니다.
과다한 목조직과 폐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호흡을 더 힘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고, 근육을 보다 탄력있게 유지하며 폐의 활동력을 증진시켜 줍니다.

- 술과 약물을 금하는 것입니다.
술과 진정제, 수면제, 그리고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들은 호흡을 느리고 얕게 하며 평상시보다 인후 주위의 근육들을 이완시켜 공기 통로를 막기 때문입니다.



<< 수술을 통한 코골이 치료 >>


대부분의 목젖 주위의 구조물들은 조이거나 제거하여 기도를 넓힐 목적으로 행해집니다. 현재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수술 형태는 목젖, 연구개의 일부와 편도선 같은 목구멍의 주위 조직을 잘라 인후부로 부터 제거하는 수술인데, 이 수술은 전신 마취가 필요하며 수술 후 하루내지 이틀정도의 입원이 필요하며, 몇주 정도의 인두부에 통증이 있으므로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합니다.

또 다른 수술 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목젖 전체와 입천장 일부를 제거하는 것인데, 이 수술은 국소 마취만으로 가능하며 몇 주 간격을 두고서 1회 이상의 수술을 반복하느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에 소개된 수술은 성공했을지라도 재발 가능성이 있고, 통증, 출혈, 감염, 연하 곤란 등과 같은 수술 후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하고, 때로는 식사 도중 음식이 코로 넘어오는 것이나 음성 변화를 일으켜 낮동안의 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며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호흡 장치를 사용하는 방법 >>

수면중 호흡 장애의 치료를 위해 선진국 등에서 드물지 않게 사용되고 있는 방법중의 하나는 잠을 잘 때 산소 공급 장치를 착용하게 하여 기도를 통해 강제로 공기를 밀어 넣는 방법으로 효과면에서 가장 탁월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가의 장비를 마련해야하고, 수면중 마스크를 코에 대고 있어야 하므로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심한 불편감을 느끼게 되어 적용이 어려우며, 여행시에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구강내 장치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 >>

최근에 개발된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 방법은 잠을 잘 때 입안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기도 유지장치를 끼우는 것으로 써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 그 효과는 탁월합니다.

호흡 장치나 수술법에 비해 환자의 적응이 쉽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며 휴대가 용이 하다는 장점 때문에 점차 환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나, 장치를 제고하면 다시 증상이 재발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들 장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크게 나누어 혀안을 전방으로 당겨 주는 장치, 아래턱 전체를 앞으로 내밀어 주는 장치, 목젖 부분을 들어 올려주는 장치 등이 있으며 이를 모두 충분한 공기통로로 확보해 주려는 목정으로 개발되어 효과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호흡 장치에 버금가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시적인 불편감을 제외한 다른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상에 소개된 구강내 장치는,
정도가 심하지 않아도 수면 자세 교정이나 생활 습관 변화 등의 방법으로 치료하고자 했으나 효과가 없는 경우가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처음부터 위에서 소개한 일반적인 방법과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장치 사용을 거부하는 환자, 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 또는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 소개된 치료법중에서 구강내 장치요법은 환자가 적응하기가 가장 쉽고, 부작용이 가장 적으면서도 효과면에서는 상당히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탁월한 치료법으로 상당히 각광밥게 될 것은 자명하다 할 수 있습니다.